[옹녤팬픽][워너원팬픽][BL주의] 검은색에 노란 동그란 눈으로 시선을 마주한 채 울어대는 고양이를 손에 들었다가 따놓은 캔을 뒀다. 배가 고팠던 건지 허겁지겁 먹는 고양이를 보면서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었다. " 미안 많이 기다렸지 " 제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건지 밥을 먹다가 시선을 마주한 채 옹알이하듯 울다가 다시 밥을 먹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동물 알...
[옹녤팬픽][워너원팬픽][단편][BL주의][ 미안. 이번 주에 보기 어려울 것 같아 ] 이럴 줄 알았으면 시간이 있을 때 자주 만날걸..휴대폰 액정에 뜬 성우의 문자를 보다 한숨만 쉬었다. 회사일이 바쁠 거라는 말을 했었기에 얼굴은 보기 어려웠고 문자의 답이나 연락 또한 뜸해질 거란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섭섭한 건 어쩔 수 없나 보다.뜸해진 연락에 자꾸만...
[밥은 먹었어?][날씨 춥다. 따뜻하게 입고가] 휴대폰 액정에 비치는 다정한 문구 가득한 문자를 보며 답장을 하는 손길이 빨라졌고 다시 성우로부터 온 문자를 본 다니엘의 입꼬리가 올라갔다.성우와 연인 사이가 된 이후 직장인에 야근이 잦은 직업 특성상 평일에 데이트를 하는 건 하늘이 별 따기만큼 어려웠다.그럼에도 섭섭하지 않았다. 야근 후 자신이 일하는 편의...
[옹녤팬픽][워너원팬픽][단편][BL주의] 겨울을 알리듯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손이 시려왔다. 차가운 손에 소매 끝을 잡아당기고선 창고에 있던 물품을 들고선 매대에 진열했다. 서울에 있는 학교 다니겠다는 말에 반대하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올라와선 아르바이트와 학교 도서관 사서 보조 일을 하면서 보란 듯이 등록금을 냈고 힘들다는 기색 없이 지내려고 했지만 마음...
1. 육아일기 " 누구예요? "" 아 조카 " 휴대폰 사진에 조카 사진을 보면서 웃는데 불쑥 튀어나와서는 귀엽다며 자신보다 사진을 더 빤히 쳐다보면서 모습에 휴대폰을 건넸다. 젖은 머리 위에 수건을 얹고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게 감기라도 들면 어쩌나 싶어 수건으로 머리를 말려주는데 머리카락으로 떨어지는 물기와 묘하게 붉어진 입술을 쳐다봤다. " 다 봤어?...
[년녤팬픽][BGM : 연애소설-에픽하이(feat. 아이유)] 시끌벅적하고 요란스러운 소리가 가득했다.저마다 이야기를 하면서 술잔을 비웠고 그 와중에 다니엘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웃었다. 사람을 그리워했고 직장동료를 따라 모이게 된 영화 동호회는 영화라는 핑계의 술자리 모임이었다. 다니엘 또한 그게 썩 나쁘지 않았다. 저마다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이야...
9. 애정공세" 왜요? "" ..이건 아닌 거 같은데 " 문을 열려는 다니엘을 잡고 입을 열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봤다.차를 타고 집에 왔던 거까지는 좋았다. 컨디션이 안 좋다며 집에 간다는 다니엘을 부축해주고선 돌아가려고 하니 자신의 팔을 잡고선 옆에 있어 달라는 말에 순간 불순한 생각이 들었다.시선을 마주했더니 형 없으면 이상할 거 같...
8. 풀린 마음" 아... 하아 "이번엔 정말 제대로 걸렸나 보다.들뜬 열에 숨만 겨우 토해내고선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은 움직일 수 있는 몸에 옷을 챙겨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집문을 나섰다. 병원 가라는 재환의 잔소리를 무시하고 어제 그냥 잤더니 온몸이 쑤셔대면서 걷는 발걸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신이 멍해져있는 상태로 걸었다." 도와달라 할걸 그랬나 ...
7. 오해 학생도 아닌데 숙제라니 성우가 한말이 간밤에 머릿속에 맴돌아 뜬눈으로 밤을 새우 고선 출근 준비를 하는데 거울을 보니 다크서클은 눈 아래까지 마중 나와있고 쏙 들어간 볼이 삼촌 말 따라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오늘은 제발 무사히를 외치면서 문을 나서는데 집 앞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보고 미간이 찌푸려졌다.엊그제 자신을 데리고 왔던 ...
6. 지극히 의도적 " 으윽.. 머리야 " 찢어질듯한 머리에 손을 올리려다가 자신의 손에 닿는 감각에 고개 들어보니 자고 있는 성우의 얼굴이 보였다. 움찔거리는 손에 성우의 인상이 찡그러졌다. " !!! " 놀라 말도 못 하고 한 손으로 입을 막은 채 가만히 있으니 찡그러진 인상이 펴지고 이내 고른 숨소리가 침대에 울렸다. 어젯밤 잡생각이 맴돌아 잔소리 해...
5. 다정한 그 사람" 하.. "오늘까지 일주일째-앞에 놓인 커피를 들지 못하고 마냥 쳐다보기만 했다. 청개구리 심보인 건지 거절의 말에도 매일 아침마다 자리에 놓인 커피에 부담감만 늘었다.언제까지 피하고만 다닐 수는 없어서 신경 쓰지 말고 적당히 무시하면서 행동하자는 생각은 얼마 안 되어서 깨졌다." 강쌤 오늘 점심 " " 안.먹.습.니.다 "12시 종이...
4. 일은 갑작스럽게 일어난다.인연인 건지 아님 우연인 건지 모든 걸 다 놓은 채로 피해 다니고 숨어 다녔는데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마주칠 줄이야 -인사 후 뚫어지듯 쳐다보는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어제 빈자리를 보면서 설레었던 마음이 이제는 어떻게 피해야 할지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건지 마음속에 숨겨놓았던 감정이 수면 위로 떠올라선 복잡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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