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녤팬픽][RPS주의][BL주의][그때의 우리부터 읽어주세요!]품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에 눈을 떠보니 몸을 감싸 안은 채 잠든 성우의 얼굴이 보였다. 그러니까 어제 비행기를 타고 와서 일본에 도착해서 회사일을 보고 짓궂은 성우의 장난에 진저리 치고서 호텔로 들어와서 관계를 맺었던 기억까지 밀려오는 민망함과 부끄러움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관계 후의 나...
[BL주의][옹녤팬픽][RPS주의][그때의 우리부터 먼저 읽어주세요!] " 데려다줄게 "" 됐으요 "" 그럼 버스같이 타고 "" 아 좀! "성질내는 말투에도 웃음 가득한 얼굴과 반짝이는 눈으로 쳐다보는 성우를 보니 방금 전 제 행동이 생각 나선 고개 돌렸다. 평소에 잘만 오던 버스는 오늘따라 오지도 않는 건지 추운 날씨에 들어가라는 말에도 싱글벙글 웃어대며...
[옹녤팬픽][워너원팬픽][BL주의][크리스마스]초가을에 맞았던 비에 젖은 몸은 감기 들기 딱 좋은 조건이었다.꼴딱 젖은 채 재환의 집에 가선 사정도 묻지 않은 채 짐 정리 도와주고 지독한 몸살감기에 걸린 자신을 돌봐줬다. 따뜻한 손길에도 마음은 가라앉기는커녕 지금 자신을 다독이는 손이 성우의 손길이었으면 좋았을 건데, 속앓이 하는 통에 일주일이 지난 후에 ...
[크리스마스단편]크리스마스라고 하면 기억나는 건 회사 파티 연례행사뿐이었다.삼삼오오 그룹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저마다 인사치레하면서 얼굴도장을 찍는 일에 연연할 때 지루함에 견디지 못해 바깥으로 나섰다. 차가운 밤공기가 춥기는커녕 오히려 속이 뚫리는 기분이 기분 좋아 테라스에 기대선 야경을 바라봤다. 어른들의 파티에서 제 역할은 없었으니 사라진다고 ...
[BL주의][옹녤팬픽][RPS주의][그때의 우리부터 먼저 읽어주세요-!] 이별여행이랍시고 다시 그 바다를 찾아갔다.바다는 여전히 예뻤고 반짝였다. 처음 둘이서 찾아왔던 기억부터 헤어짐으로 마무리된 기억까지 흐린 잔상으로 남아있었다. 차라리 그때 서로 시간을 두었다면 헤어지지 않았을까. 다시 풀리는 관계가 되지 않았을까. 잊겠다고 떠난 그 바다에서 여전히 미...
[BL주의][옹녤팬픽][RPS주의][그때의 우리부터 먼저 읽어주세요-!]설렜었다.서로 마주하기만 해도 닿기만 해도 부끄럽고 설렜던 그때의 감정이 다시 피어오르기라도 한 건지 열이 오르는 제 얼굴을 감쌌다. 잠시 잠깐 그 품이 좋았다고 생각했던 자신은 참 모질다 생각하며 집으로 향하던 발걸음은 재환의 집으로 향했다. 몰려오는 숙취와 열이 오르는 몸에 풀리는 ...
[늦은생축소설 ㅠ] 1. 강아지의 첫 만남 아이는 눈의 계절에 태어났다.그래서인지 새하얀 얼굴에 조금 붉은 입술을 보곤 부모님은 딸이 아닐까 싶었지만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나선 남들 평균 이상의 키와 덩치를 가진 소년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모습에 비해 얼굴의 생김새는 어린아이처럼 순둥한 얼굴에 웃고 다니는 상에 적어도 아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다. 지금까지...
[그때의 우리부터 보고와주세요~]후회하긴 이미 늦은 걸 알지만 지금 이 상황 앞에 왜 말조심을 하지 못한 건지 도끼눈을 뜬 채 빤히 쳐다보는 재환의 시선을 애써 무시했다. 무시한다고 해서 눈초리를 거둘 건 아니었다." 내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 것 같냐 "" 알았으면 이리 눈치 보고 있겠나 그라지 좀 마라. 내도 몰랐다 아니 알았다 케도 내 우찌 그걸 막는...
[ 그때의 우리 뒷이야기 입니다. 안보신분들은 그때의 우리부터 읽어주세요~ ] 옛 연인과 길거리도 아닌 회사에서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마주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서류를 건네주고 도망친 다니엘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눈에 사라진 뒤에야 자리에 앉았다.이렇게 빨리 마주할 줄은 몰랐지만 애써 담담한 척 마주한 제 모습과는 다르게 당황과 놀람 그리고 이내 회피하던 그...
[ 그때의 우리 뒷이야기 입니다. 안보신분들은 그때의 우리부터 읽어주세요~ ] [ 다 챙겼지? 빠자묵은건 없고? ]" 다 했다. 아 도 아이고 걱정 마라 쫌 "[ 아 같으니까 하는 소리다 ] 걱정스러운 잔소리를 내뱉는 부모님의 전화에 알았다는 말과 함께 통화는 끊어졌고 정장을 옷걸이에 걸어두고선 침대에 몸을 뉘었다. 일찍자야한다는 제마음과는 다르게 푹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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